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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스마일 라식과 올 레이저 라섹 고민 중 이세요? 올 레이저 라섹의 불편한 솔직 후기!

by 욱이아빠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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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라식과 레이저 라섹 중 어떤 것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저 역시 스마일 라식과 레이저 라섹을 고민을 하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저의 최종 선택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많은 분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썸네일-라섹솔직후기
라섹 솔직 후기

 

 

 

1. 스마일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은 뭘까? (스마일 라식과 라섹의 차이점)

  • 간단히 설명하자면, 둘 다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다른 점은 레이저를 사용하기 전에 각막을 처리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 라식각막을 절개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조정하는 방법이고, 라섹은 약품이나 레이저로 각막 상피를 제거 후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조정합니다.
  • 참고로 각막 상피는 시간이 지나면 재생됩니다. 스마일 라식은 각막을 절개하는 것은 라식과 동일하나, 절개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수술입니다.

 

2. 스마일 라식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스마일 라식의 장점과 단점)

스마일 라식 : 각막 절개 최소화 → 레이저 사용 → 절개한 각막을 덮음.
- 장점 :
① 라식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다.
② 통증이 가장 적고, 회복 기간이 가장 짧다.(다음 날 바로 출근하시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 단점 :
① 수술 비용이 가장 비싸다.
② 의사의 경험 및 기술이 중요하다.
  • 라식은 각막을 절개하고, 레이저를 조사한 뒤, 다시 절개한 각막을 뚜껑처럼 덮어두는 수술입니다. 스마일 라식각막 절개하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수술입니다. 절개되는 면이 적어, 라식보다는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고, 회복 기간도 라식에 비해서 더 짧아졌습니다.
  • 비용은 스마일 라식 수술이 일반 라식 & 라섹에 비해 2배 이상입니다. 그리고 각막 절개한 부분을 다시 덮는 작업은 의사가 직접 수작업으로 해야 된다고 합니다.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라섹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라섹의 장점과 단점)

라섹 : 약품이나 레이저를 사용하여 각막 상피 제거 → 레이저 사용 → 보호렌즈 착용 → 보호렌즈 제거(2주 후)
- 장점 :
① 라식과 스마일 라식보다 외부 충격에 강하다.
② 부작용 가능성이 낮다. (잔여 각막량이 가장 많음.)
- 단점 :
① 통증이 라식과 스마일 라식보다 심하다.
② 회복 기간이 길다.
  • 라섹은 약품이나 레이저로 각막 상피를 벗겨낸 뒤, 레이저를 조사하고, 보호렌즈를 끼워 줍니다. 여기서 각막 상피는 나중에 재생이 됩니다.
  • 각막 상피를 벗겨낼 때, 약품을 이용하면 일반 라섹, 레이저를 이용하면 올레이저 라섹입니다.
  • 이것은 피부 한 겹을 벗겨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살이 나기 전까지는 해당 부위가 따갑죠? 그리고 새살이 새로 생기는데 오래 걸리죠? 바로 그겁니다! 따라서 통증이 가장 심하고, 회복 기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레이저로 할 경우, 각막 상피를 벗겨내는 부위가 약품보다는 적어, 회복이 좀 더 빠르고, 통증이 덜하다고 합니다.
  • 저는 딱 하루 진짜 아팠어요. 그리고 이틀째는 좀 살만했습니다. 그렇다고 안 아픈 것은 아닙니다.(아래 후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4. 나의 선택은?

- 비용적인 측면 : 스마일 라식 수술 비용이 올레이저 라섹 비용의 2배 이상이라, 올레이저 라섹에 한표!
- 부작용 가능성 : 잔여 각막량이 많아야 수술 후 부작용이 적다고 하여, 올레이저 라섹에 한표!
- 통증 및 회복 기간 : 스마일 라식이 다음날 출근 가능하다고 하여, 스마일 라식에 한표!
- 수술 결과의 편차 : 스마일 라식의 의사의 경험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계로만 하는 라섹은 결과의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성격상 무난하게 올레이저 라섹에 한표!
☆ 최종 결정 : 3대 1로 올레이저 라섹을 선택했습니다. 과연 잘한 선택이었을까요?
  • 이제 제가 결정하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세요.
  • 각막을 최소한으로 절제해야 부작용이 적다고 하여 우선 각막을 많이 절제하는 라식은 제외하였습니다. 만약에 잘못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니까요. 이 부분이 제 결정에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참고로 스마일 라식으로 잘못되면 대부분 라섹으로 재수술해야 된다고 합니다.
  • 솔직히 비용도 고려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왜냐면 2배 이상 차이 나거든요.
  • 의사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바뀌는 것보다는 기계로 해서 결과의 편차를 줄이자고 생각했습니다.
  • 통증은 참아보자. 얼마나 아프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올레이저 라섹은 일상생활하는데 4일 정도, 스마일 라식은 다음날 가능하다는 후기를 많이 봤습니다.

 

 

 

5. 나의 불편한 솔직 후기!

① 수술 당일 :

2020년 마지막 날(12월 31일) 수술을 하였습니다. 최대한 빨리 하고 싶어, 급한 마음에 바로 수술 일자를 잡았습니다. 와이프가 같이 못 간다고 하였으나, 안경을 빨리 벗고 싶어 혼자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수술 시간은 정말 수술대에 누운 다음 5분도 안돼서 끝납니다. 수술대에서 나오면 안경 벗은 것보다는 잘 보이고, 안경 쓴 것보다는 잘 안 보입니다. 그래도 걸을만합니다.
마취가 된 상태라, 통증도 없고 혼자서 약국 가서 안약과 눈물액 받았습니다. 건조해지면 보호렌즈가 빠지니, 눈물액을 자주 넣어주라고 하더라고요. 필사적으로 눈물액을 자주 넣었습니다. 렌즈 빠지면 전 못 넣거든요.
택시 타고 집에 가는 도중에 마취가 풀렸습니다. 눈물이 계속 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운전기사 아저씨는 자기 백내장 수술한 것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눈이 너무 아파, 계속 감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눈 안 보이는 걸 알면, 택시기사가 돌아갈까 봐 계속 보이는 척했습니다.
도착하고 택시비 계산해야 하니 필사적으로 눈을 살짝 떴습니다.
1초, 2초! 지갑에 카드 위치 확인! 눈감고 카드 잡고, 1초, 2초! 아저씨 손 확인! 여기요!.
주섬주섬 제 짐들을 챙기고 내려, 어렵게 벽을 잡고 집에 왔습니다. 와이프에게 오는 택시에서 전화했지만 안 받더라고요. 나중에 엄청 잔소리를 하긴 했습니다. 통증은 새벽까지 계속 아팠습니다. 밥도 못 먹고, 잠도 못 자고, 4시간 간격으로 안약을 넣었습니다. 첫날은 3~4시간 정도 잤던 것 같습니다.

② 수술 후 다음 날 :

아침에 조금 견딜 만은 했습니다. 그런데 아픕니다. 어제 정도는 아니지만 눈은 살짝 뜰 수 있습니다. 방안의 불을 모두 끄고 혼자 누워서 지냅니다. 어두운 방에 선글라스를 낀 채로요. 이제는 잠을 좀 더 잘 수 있습니다.

③ 수술 후 2일 후 :

어제보다 더 나아졌습니다. 통증은 크게 없고, 눈이 떠지기 시작하니 눈부심이 있습니다. 원한다면 티브이를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몇 시간 간격으로 통증은 있습니다.

④ 수술 후 3일 후 :

통증은 많이 줄었습니다. 내일 출근인데 출근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선글라스 끼고는 생활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아직 눈부심이 있지만, TV도 좀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많이 보면 눈에 피로감이 생깁니다.

⑤ 수술 후 4일 후 :

출근했습니다. 눈부심도 아직 있고, 모니터 가까이 가야 글씨가 보입니다. 시력이 약 0.5~0.7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보호렌즈를 아직 착용하고 있어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과 생활 모두 할 수 있습니다.

⑥ 수술 후 7일 후 :

병원 가서 보호 렌즈를 제거합니다. 제거하면 이전보다 이물감이 더 크게 느껴져, 눈물이 납니다. 오히려 더 불편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오후쯤 되면 익숙해집니다. 시력은 아직 크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수술 후 한 달 후 :

시력도 점점 좋아져서 1.5 수준은 됩니다. 그런데 빛 번짐이 있습니다. 야간에 운전하기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밤에 잘 안 보입니다. 제가 야맹증이 걸린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⑧ 수술 후 5개월 후(현재) :

오늘이 5월 25일이니 아직 6개월은 되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는 아직 도수 없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은 끼지만, 퇴근할 때는 더 이상 안경을 끼지 않습니다. 시력도 1.5 이상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낮에 생활은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6. 올레이저 라섹의 불편한 솔직 후기

  • 올레이저 라섹을 하기 전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딱 하루만 엄청 아프다고 하시더라고요. 맞았습니다! 하루만 엄청 아프고 견딜 만은 합니다. 대신 2~3일은 아프긴 아픕니다.
  • 실제로 편해지는 순간은 보호렌즈 빼고 2~3주 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점은 안경을 정말 안 써도 됩니다.
    자! 이제 나쁜 점은 주관적인 내용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첫째, 눈 충혈이 잘 됩니다. 저만 그런지 몰라도,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거나 해서 눈을 비비면 충혈이 정말 잘 생깁니다. 아직 5개월 정도 지나서 회복이 안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와이프가 놀랄 정도였습니다. 물론 눈물액 넣고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습니다.
  • 둘째, 빛 번짐이 있어서 불편합니다. 의사 선생님이 빛 번짐은 수술하면 대부분 나타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수술 전 눈 검사를 하는데, 제가 동공이 일반적으로 크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도 빛 번짐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기존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차이가 있고, 불편합니다. 야간 운전할 때 라이트가 비춰주는 곳은 뚜렷하게 보이지만, 앞에 차들의 라이트가 빛 번짐으로 불편합니다.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닌데, 정말 불편합니다.
  • 셋째, 야맹증에 걸린 것 같은 느낌입니다.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 가면 정말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이 부분은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니 점차 개선이 된다고 합니다. 당장 지금은 불을 끄면 잘 안 보입니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 시간이 지나면 좀 보이긴 하지만 예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7. 필자의 마지막 한마디

수술을 하기 전, 정말 많은 분들의 후기를 읽었습니다. 병원 홍보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후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불편한 부분을 말하는 후기는 없더라고요. 다들 수술을 정말 잘 받으셨나 봅니다. 저는 이런 불편한 점도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만약에 제가 다시 수술을 한다고 하면... 여러분의 선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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