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세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병 Part.2 (발진을 동반하는 병 - 농가진, 성홍열, 수두, 수족구병, 풍진, 홍역)

오늘은 0~3세 시기에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병 중 발진을 동반하는 병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발진을 동반하는 병의 경우, 대부분 아이의 피부 및 외형적으로 해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많은 부모들이 흉터나 상처가 생길까 많이 걱정합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해당 부위를 절대 아이가 긁지 않도록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발진을 동반하는 병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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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을 동반하는 병 (농가진, 성홍열, 수두, 수족구병, 풍진, 홍역)

0~3세 시기 발진을 동반하는 병은 대표적으로 농가진, 성홍열, 수두, 수족구병, 풍진(3일 홍역), 홍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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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진

• 감염 경로 : 세균 감염에 의한 전염성 질환으로 여름에서 가을에 걸리기 쉬우며, 피부가 지저분한 경우나, 상처에 균이 들어감으로써 발병합니다.
• 증상 : 얼굴, 몸, 팔, 다리 등에 빨간 물집이 생겼다가, 고름이 잡힌 후, 터지면 딱지가 생깁니다. 
• 대응 방법 : 
  • 물집이 터지면 고름을 닦아 내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 후, 항생제 연고를 바릅니다.
  • 전염성이 강하므로 수건을 따로 쓰고, 아이가 긁어 물집을 터뜨리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줍니다.
• 주의 사항 : 
  • 신생아 농가진의 경우, 기저귀를 찬 부위에 쉽게 나타나는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온몸에 퍼져 뇌막염이나 다른 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물집보다 붉은 반점이 먼저 생기는 비수포성 농가진도 있으므로, 부모는 아이가 피부를 자꾸 긁으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성홍열

• 증상 :
  • 갑자기 38℃의 고열이 2~3일간 지속되고, 아이가 목에 통증을 느끼고, 허리, 넓적다리, 겨드랑이 등을 중심으로 붉은 발진이 몸 전체에 나타납니다.
  • 혀가 빨개지고 혀 표면에 오돌 토돌 한 것이 생기면서 잘 먹지 못합니다.
• 대응 방법 :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하고, 발진이 있는 동안에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게 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줍니다. 

 

수두

• 증상 :
  • 생후 6개월~만 1세 아이에게 잘 나타나며, 처음에는 가벼운 발진으로 나타나다가 발진이 수포로 변하는데 이때부터 심하게 가렵습니다. 
  • 심지어 두피나 눈의 결막, 입안 점막에 까지 발진이 생겼다가 딱지가 앉기도 합니다. 
• 대응 방법 : 수포는 대개 7~10일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데, 아이가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세균 감염으로 합병증이 나타나거나, 심한 흉터가 남아 보기 좋지 않으므로 손을 싸매 주거나 손톱을 짧게 깎아줘야 합니다. 

 

 

수족구병

• 감염 경로 :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됩니다. 
• 증상 :
  • 감염된 지 4~5일이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고, 5세 이하 아이에게서 자주 발병합니다.
  • 손바닥이나 발바닥, 손가락 사이에 타원형의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 입술이나 뺨 안쪽, 잇몸에 생기기도 합니다. 물집이 터지면 아이가 많이 아파합니다.
• 대응 방법 :
  • 일주일 정도 지나면 수포가 없어지면서 저절로 낫지만,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몇 번씩 반복해서 걸릴 수 있습니다.
  • 간혹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뇌수막염이나 뇌염, 신경마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풍진(3일 홍역)

• 증상 : 열이 나면서 작고 붉은 발진이 귀 뒷부분부터 시작해 몸 전체에 나타납니다. 홍역과 비슷하지만 증상이 가벼워 3일 홍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대응 방법 :
  •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3~4일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 합병증이 거의 없고, 가볍게 치료되지만, 전염성이 강하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목욕은 열이 내리고 발진이 사라진 지 1~2일 지나서 시키면 됩니다. 

 

 

홍역

• 증상 :
  • 부모의 면역력이 없어지는 시기인, 생후 6개월 이후에 나타나며 만 1~2세 아이가 걸리기 쉽습니다. 
  •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발병 후 4~5일이 지나면 기침이 심해지고, 39~40℃의 고열이 계속되며, 분홍색 발진이 몸 전체에 퍼집니다.
• 대응 방법 : 
  • 발병 후 7~20일이 지나면 열이 내리고 발진 상태도 점차 거무스름해지면서 자연스럽게 치료가 됩니다.
  • 발진이 있는 동안에는 열이 높고, 식욕도 떨어지므로 죽 등의 유동식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입니다.
  • 목욕은 열이 내린 후 시키고, 전염성이 강하므로 외출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력이 생겨 다시 걸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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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마무리

저도 겪어본 경험자로써 발진의 경우, 당시 발진이 없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였습니다. 웬만해서 당황하지 않는데 특히 온몸 전체로 붉은 반점이 퍼졌을 때는 정말 많은 걱정을 하였습니다. 위와 같이 알아본 결과, 발진을 동반한 병의 경우 수포를 터뜨려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면 흉터가 남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합니다.

위 내용 참고하셔서 당황하지 마시고, 발진이 생기면 절대 수포나, 고름은 웬만하면 건들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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