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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정보

우리 아기 땀띠의 원인과 증상, 대처 방안

by 욱이아빠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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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더워지면, 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땀띠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땀띠가 나면 무엇보다 가려움증이 발생하고, 아이가 긁기 시작하면 피부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세균에 감염되어 고름이 생길 수도 있으니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썸네일-우리아기땀띠는 이렇게
우리아기 땀띠는 이렇게

목차

     


     

     

     

    아기에게 땀띠가 생겼을 때

    생후 1~3개월에 땀구멍이 발달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아기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이 시기에 땀띠는 좁쌀 같은 작은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간혹 전신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땀이 많이 나는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엉덩이, 팔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주로 발생합니다. 


    땀띠의 원인

    • 체온 조절이 미숙한 아기들의 경우는 온도, 습도와 같은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 아기들은 어른보다 땀을 분비하는 땀샘의 밀도가 높고, 표면적당 흘리는 땀의 양도 어른보다 많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 늘어난 땀과 노폐물이 땀이 배출되는 통로인 땀구멍을 막아 땀띠가 발생합니다. 
    • 부모들이 아이가 추울까 봐 옷이나 이불로 지나치게 감싸는 것도 아기에게 땀띠가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땀띠의 증상

    • 처음 땀띠가 시작될 때는 가렵지 않고, 붉은색을 띠지 않기도 하지만 염증이 생기면서 붉어지고,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땀띠의 대처 방안

    1. 시원한 환경 만들어 주기 (적정 실내 온도 : 22~25도, 적정 실내 습도 : 60%)

    • 아기에게 땀띠가 생겼다면 우선 땀이 많이 나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아이는 열이 많기 때문에, 부모가 느끼기에 방의 온도가 약간 서늘할 때 아기는 오히려 편안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날씨가 더워지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해 방안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되 바람이 직접 아기에게 가도록 하면 안 됩니다. 
    • 아이가 눕는 매트리스나 담요가 너무 푹신하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나무 돗자리나 쿨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옷은 가볍게 입히기

    •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순면 소재로 만든 옷을 입히는 것은 기본입니다.
    • 단 몸에 꼭 맞는 옷보다는 품에 여유가 있어,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사이즈의 옷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옷이 땀에 젖었다면 즉시 갈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 변화에 따라 옷을 적절하게 입고 벗을 수 있도록 해 땀이 흐르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3. 바로 아기를 씻겨 주기

    • 땀띠 치료에서 아기가 땀을 흘렸을 때 바로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당장 물로 씻기 어렵다면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 땀을 닦아줍니다. 아기들은 머리, 목, 겨드랑이, 팔다리의 살이 접히는 곳에 특히 땀이 많이 나는데, 즉시 씻어주지 않으면 땀구멍이 쉽게 막힐 뿐만 아니라 연약한 피부가 자극받기 쉽습니다. 
    • 씻길 때 세정제는 자극적인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잘 선택해야 하며, 충분히 씻어내어 피부에 세정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씻긴 후에는 피부에 남아있는 습기가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뽀송뽀송하게 말려줘야 합니다. 

     

    4. 수딩젤 사용 하기

    • 아기 피부에 수딩젤 사용은 땀띠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수딩젤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 수박의 흰 부분이나 오이, 감자를 얇게 썰어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아기가 많이 가려워할 때에는 분홍색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거나 냉찜질을 하면 가려움을 줄여주기 때문에, 피부를 긁어서 생기는 상처나 2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파우더 사용은 자제하기

    • 땀띠가 났을 때 파우더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 땀이 나면서 파우가 젖으면 쉽게 땀과의 구멍을 막거나,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나는 곳에 파우더를 바르는 것은 반드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 파우더로 인해 오히려 땀띠가 심해질 수도 있으니, 파우더 바른 부위가 젖었다면 반드시 바로 물로 씻어 내야 합니다. 

     

    6. 기저귀는 가끔씩 벗겨 두기

    • 기저귀를 차고 있으면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땀이 차면 땀띠가 생기기 쉽습니다.
    • 기저귀가 축축해지면 즉시 갈아주되 깨끗이 씻긴 후 바로 기저귀를 채우지 말고, 충분히 말린 후 기저귀를 채우셔야 합니다.
    • 틈틈이 기저귀를 벗겨두면 통풍이 잘되기 때문에 땀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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