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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 이후부터는 엄마의 면역력이 없어져서, 아기가 자주 아프기 시작합니다. 돌 전후로 해서는 "돌발진"이 흔히 나타나는데, 열이 오래가고, 몸에 발진도 나기 때문에 당황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돌발진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돌발진(돌발성 발진)
제6형 인 헤르페스 감염으로 인한 고열 및 피부에 발진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6개월에서 15개월 전후의 아기에 흔하게 나타납니다.
돌발진의 원인
돌발진은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됩니다. 해당 바이러스 보유 환자의 비말이나 접촉으로 인해 발생됩니다. 만약 환자와의 접촉이 없다면 걸리지 않습니다.
돌발진의 증상
1. 고열 :
- 돌발진에 걸리면 정말 열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 감기에 걸렸을 때, 아무리 열이 올라도 하루 이상은 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발진은 열이 거의 40도 가까이 오르고, 기간도 3일 이상 넘어가기도 합니다.
2. 피부 발진 :
- 무엇보다 부모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피부 발진 증상일 것입니다. 온몸에 열꽃(장미진)이 피고, 사라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 필자는 아이의 육아에 있어서 당황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돌발진은 솔직히 말해서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피부 발진이 온몸에 심하게 발생하기도 하고, 사라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3. 기타 증상 :
- 콧물, 목 통증,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드물게 나타납니다.
- 만약 경련 증상이 나타나면서 구토를 하게 될 경우, 기도가 막히지 않게 아기의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시고, 구토 및 경련 증상이 멈추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시기 바랍니다.
- 필자는 위에 언급한 증상은 없었으나, 위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식욕 감소 :
- 고열이 며칠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먹을 기운조차 없어 보입니다.
5. 보채기 증가 :
- 아기가 몸이 힘들고 아프기 때문에, 특히 엄마에게 안아달라고 많이 하고, 보채는 것도 심해집니다.
- 필자는 아기가 고열로 인해 축 처져 있어서, 그럴 힘도 없어 보였습니다.
6. 참고 사항 :
- 돌발진이 발생하기 전에는 경미한 감기 증상이나, 결막이 충혈되는 것 말고는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 정말 갑자기 돌발진 증상이 발생합니다.
돌발진의 대처 방법
첫째, 절대 당황하지 마세요.
- 돌발진이 일어나면 피부 발진이 정말 심하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당황하게 됩니다. 부모가 당황하게 되면 오히려 아기들은 더 불안해합니다.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래 열 내리는 법을 따라 해 보세요.(아래 링크 참조)
둘째, 돌발진은 별도 치료법이 없습니다.
- 필자도 처음에는 열이 나서 단순 감기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올라가서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돌발진"이라고 알려주고, 처방해주는 것은 해열제 정도입니다.
셋째, 전염성이 있으니, 어린이집은 보내지 마세요.
- 발진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어린이 집에 보내시면 안 됩니다.
넷째, 고열로 인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땀을 닦아 주고, 수분을 수시로 보충해 주세요.
- 열이 심하면 옷은 물론이고 이불까지도 땀에 젖을 수 있습니다. 땀에 마르면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수시로 닦아주고 젖은 침구는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 아이가 물을 많이 찾을 겁니다. 그때마다 충분히 물을 주시고, 만약에 아기가 너무 힘들어하면서, 입이 말라 있거나, 소변을 장시간 누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나타난 것이니 아기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고열이 계속되면 해열제를 복용하세요.
- 병원 가면 해열제를 처방해 줍니다. 그런데 해열제를 무작정 복용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 사항을 확인하시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 해열제 복용 시 도움될 만한 글도 아래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5일이 지나도 열이 가라앉지 않으면 돌발진이 아닌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다시 병원에 데리고 가셔야 합니다.
필자의 한마디
필자는 기존에 육아 관련 책에서 아이가 분수토를 하고, 고열이 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생아 육아에 있어서는 당황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돌발진의 경우는 겉으로는 아내에게 태연한 척 행동했지만, 속으로는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계속 물수건과 해열제를 복용하는데 열이 떨어지지도 않고, 열꽃은 온몸에 피어, 징그러울 정도였습니다. 고열이 계속되면 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도 생각나고, 열꽃이 없어지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돌발진은 시간이 지나면 싹 가라앉고 없어집니다. 정말 시간이 약입니다. 지금은 열꽃 흔적 하나도 없습니다. 그때는 어찌나 놀랐던지.. 돌발진을 겪으시는 부모님들, 혹은 아직 안 겪으신 분들께,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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