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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가 떼쓰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 정도는 크면서 더 잦아집니다. 오늘은 떼쓰는 아이의 화난 감정을 다스리기 위해 필요한 3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때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공감입니다. 논리만으로는 절대 통하지 않습니다.
목차
떼쓰는 아이에게 필요한 3가지
떼쓰는 아이에게 부모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장 떼쓰는 것만 멈추기를 바라신다면 원하는 걸 해주세요. 그게 아니라, 아기가 앞으로 원하는 게 있을 때 떼쓰지 않기를 바라신다면, 아래 내용을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주세요.
- 아이가 떼쓰는 행동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아이의 생각과 감정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이 말은 원하는 것을 들어주라는 말은 아닙니다.
- 아이에게 네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고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인정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설득하거나 달래지 말고, 아이의 감정과 욕구를 말로 대신 표현해 주세요.
- 위에 말씀드렸듯이, 아이의 떼쓰는 행동은 자신의 감정과 해동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이 표현하는 방식을 말로 하도록 배우지 못하면 계속 울고 떼쓰는 방식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 따라서 부모님은 말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의 감정을 대신 읽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의 감정이 이렇구나 라고 이야기 해면서 말로 표현해 주세요. 그것을 보고 아이가 내 감정이 이렇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세 번째, 말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세요.
-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혼내기만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지 못합니다. 따라서 다음에도 똑같은 행동이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물론 표현한다고 다 충족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 욕구를 말로 표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이 어떤지 왜 화가 났는지 등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떼쓰는 시간 및 횟수가 크게 감소할 것입니다.
- 한 번에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육아는 반복의 연속입니다. 계속 가르쳐 주세요. 어른인 우리도 한 번에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 시행착오가 있는 거니까요.
필자의 한마디
- 제 아들도 떼쓰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힘듭니다. 더 클수록 떼쓰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아이가 떼를 쓰면 저의 경우는 화를 냈어요. 물론 처음에는 논리적으로 이 행동을 지금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죠. 그리고 원하는 게 있을 때, 떼를 써도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내였어요. 그런데 화를 내다보니 저 역시 감정 조절도 안되고, 감정적 소진으로 힘들더라고요.
- 그러다 어느 날 정말 화가 나는데 떼쓰는 아들을 그냥 안아 줬어요. 그리고 공감하는 말을 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의 반응이 화를 냈을 때 보다 오래가진 않더라고요. 이때 저는 알았어요. 아이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논리 정연한 말이 아니라, 따뜻한 공감의 한마디라는 것을요. 우리 부모님들 많이 힘드시겠지만 오늘 하루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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