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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관련 정보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

by 욱이아빠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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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모가 아이에게 무심코 하는 말 중 하지 말아야 하는 말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부모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행동이 개선될 수도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부모의 말을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썸네일-아이에게 하면 안되는 말

목차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하는 말 5가지

     


     

    "빨리 와, 빨리 오지 않으면 두고 갈 거야"

    • 아이와 무엇을 할 때 답답한 경험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하다고 이런 말을 하게 될 경우 이런 말은 아이에게 분노와 불안감을 심어주는 위험한 말입니다. 
    • 아이는 부모와 떨어질 경우, 혼자 남는 상황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말들은 아이의 애착형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 "공룡처럼 뛰어 볼까?"
    - 다급한 상황에서는 아이에게 위협을 가하는 말보다는,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는 말이 좋습니다.
    - 호랑이나 공룡 등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고 흥미 있어하는 캐릭터나 동물을 활용하면 아이는 놀이처럼 느끼면서 행동할 것입니다. 

     

    "너 자꾸 그러면 망태 할아버지(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

    • 아이의 입장에서 망태 할아버지가 누군지, 경찰 아저씨가 누군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합니다.
    • 아이가 일시적으로 부모의 말을 듣는 것은 분위기로 말의 분위기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모르는 무서운 존재에게 잡혀 간다는 협박과 같은 말은 아이에게 불안감과 죄책감을 주게 되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그건 안돼"
    -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일 때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더욱 강한 어투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 하지만 강한 어투보다는 백번이라도 일관되고 단호하게 반복적으로 이야기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욱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뚝! 그만 울라고 했지!"

    • 아이들은 아직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과 생각들에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미숙합니다.
    • 고집을 부리기 위해 울음을 보이는 것도 결국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말로 전부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울면서 크는 게 맞습니다. 아이의 울음에 비난보다는 사랑으로 감싸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많이 속상했나 보구나. 울어도 괜찮아"
    - 부모들은 아이의 울음을 멈추기 위해서 또는 지나치게 우는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뚝 그만 울어"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 하지만 떼를 쓰는 울음이라도 아이의 울음을 인정해 준다면 오히려 울음을 그치곤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인정받기 위한 울음 표현이기 때문에 아이의 표현을 인정해 주는 것이 정서 발달에 좋습니다.  

     

     

    "내가 왜 너를 낳아서 이 고생을 하는지..."

    • 이런 부모의 말은 아이의 자존감을 위축시키는 무서운 말이 됩니다. 아이는 자기가 부모에게 환영받지 못함을 느끼면서 정서적으로 큰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 사소한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표현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엄마가 너에게 잘못된 버릇을 키워준 것 같아 속상해"
    - 아이의 잘못된 버릇을 올바르게 바로잡아주기 위해 반복적으로 훈육을 해도 소용이 없으면 마음과는 다른 말을 표현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이럴 때는 부모의 마음을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그러면 혼난다"

    • 아이들은 똑같은 실수를 매일 반복합니다. 부모의 말을 무시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고, 아이들은 뒤돌아 서면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 아이에게는 다음번 상황에 대해 미리 엄포를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훈육이란 부모의 감정 때문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혼난다"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약속을 잘 지켜줘서 고마워"
    - 아이들은 의도적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음에 잘못할 행동에 대해 미리 엄포를 놓는 말은 의미 없는 말에 불과합니다. 부모의 감정 소모인 셈이죠.
    - 따라서 아이의 10번 실수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1번의 잘한 행동에 대해 크게 칭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1. 뜻대로 되지 않아 속상해할 때 : "네가 애를 썼지만 마음에 들게 되지 않았구나. 어떻게 하면 XX 마음에 들게 될까?"
    2. 위험한 행동을 할 때 : "안돼! 위험해"
    3. 경고를 해야 할 때 :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지각하겠다."
    4. 아이 노력을 인정하고 싶을 때 : "동생과 재미있게 놀아주려고 했구나"
    5. 훈육을 할 때 : "네가 소파에서 뛰다가 다칠까 봐 아빠는 너무 걱정이 된단다."
    6. 약속을 지켜주었을 때 : "힘들었을 텐데 약속을 지켜줘서 고마워"
    7. 새로운 반찬을 먹일 때 : "큰 깍두기를 먹을까? 작은 깍두기를 먹을까?"
    8. 생활 속 새로운 경험을 할 때 : "토마토에서도 딸기처럼 달콤한 맛이 날까?"
    9. 아이가 불안해할 때 : "XX 옆에는 언제나 엄마 아빠가 있단다."
    10.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에게 : "우리 XX가 정말 많이 속상했나 보구나."
    11. 아이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 "아빠가 XX랑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12. 아이의 선택을 유도할 때 : "어떤 놀이를 먼저 하고 싶니? 아빠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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